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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경남통일농업협력회(이하 경통협)는 6월 5일 경통협 자체기금으로 마련한 경남통일딸기 조직배양묘 5천주와 상토와 농약 등 모종생산자재(3천3백만원 상당)을 평양 소재 천동국영농장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 물자는 통일딸기모종생산을 위해 보내지며 경남통일딸기 조직배양묘는 프랜토피아(진주시 진성면)에서 계약 재배한 것으로 설향 등 5천주이며 이는 딸기모종생산자재와 함께 포장하여 5일 오후 프랜토피아에서 출발식을 마친 후 통관절차를 위해 평택항으로 보내지며 7일 출항하는 선박에 실려 중국 대련항을 거쳐 북측의 남포항에 도착하여 평양시 순안구역내 천동국영농장으로 보내져 심어진다. 경통협에서는 6월 말경 농업 전문 기술진이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며, 8월에는 아기 모종을 체취, 경남으로 반입하기 위한 준비작업차 또 한번 방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남과 북 농민들 모두가 상생하는 화해와 협력의 상징으로 남측 농민들은 병해충에 강하고 건강한 딸기모종을 받을 수 있고, 북측 농민은 딸기재배 기술을 습득할 수 있어 모두가 윈-윈하는 사업이다.

앞서 경통협은 지난달 21일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과 2011년 이후 3년동안 중단됐던 통일딸기모종생산사업을 재개하기 위해 필요한 물품과 남측 농업기술자의 현장방문을 보장하는 의향서에 합의했다.

--이상 보도자료입니다.